-생식기
*여성의 생식기
여성의 생식 기관은 외성기와 내성기로 구분된다. 여성의 외성기를 음문 또는 외음부라고도 하며, 대음순, 소음순, 질 음핵, 요도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음순은 좌우에 있는 두 개의 큰 피부 주름이며, 대음순 안쪽으로 작은 주름인소음순이 각각 붙어 있다. 대음순에는 음모가 나는데, 소음순에는 음모가 없다.

질은 자궁에서 체외로 이어져 있는 7∼10㎝의 탄력성이 있는 원통형 관으로, 그 속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세균의 감염을 막는다. 질은 태아가 출산되는 길이며, 정자가 들어가는 길이기도 하가. 또, 월경 때에는 혈액이 흘러나오는 길이므로 항상 청결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질구에는 얇은 점막으로 된 처녀막이 있는데, 그 가운데에 구멍이 있어 월경혈이나 분비물이 흘러나올 수 있다. 처녀막의 두께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대개는 처음 성교를 할 때 파열되지만 운동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를 본인이 모르고 지나가는 수도 많다.

질구 위쪽에는 오줌이 배출되는 요도구가 있고, 요도구 위쪽의 소음순이 합쳐지는 곳에 남자의 음경에 해당하는 음핵이 있다.

내성기는 자궁의 좌우에 있는 난소와 난관, 난관과 연결된 자궁으로 구성된다.

자궁은 태아가 자라는 곳으로 방광의 아래쪽에 있으며, 거꾸로 놓인 자루 모양의 두터운 근육층 기관이다. 자궁은 평소에는 자신의 주먹만한 크기이나 임신을 하게 되면 30∼40배로 커진다.

자궁의 좌우에는 난소가 있으며, 난소에는 난자가 될 세포가 수십만 개 들어 있다. 이 세포들 모두가 난자로 되는 것은 아니고, 사춘기가 되면 좌우 난소에서 교대로 매월 한 개씩 난자로 성숙되어 배출된다.

난소 바로 옆에는 약 10㎝ 정도 되는 난관이 열려 있고, 반대쪽은 길게 뻗어 자궁에 연결되어 있다. 이 입구로 배란된 난자가 들어가 자궁까지 이동한다. 난관은 그 입구가 나팔 모양으로 벌어져 나팔관이라고도 부른다.


*남성의 생식기
남자의 성선은 고환이고 여자의 성선은 난소이다.

고환은 정자를 만드는 곳으로 불알이라고도 하며, 정상적인 경우에는 두 개가 있다. 이 들 두 개의 고환은 크기가 달라 보통은 왼쪽의 것이 오른쪽 것보다 커서 왼쪽이 약간 밑으로 처져 있다. 고환은 정자를 생산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외부의 충격을 받으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환 뒤에 있는 부고환은 위에서 뒤편으로 고환을 감싸고 내려가 정관과 연결된다. 부고환에서 분비되는 물질 때문에 정자는 활발한 운동성을 띠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자를 잠시 저장하며, 죽은 정자를 흡수하여 처리하기도 한다. 고환과 부고환 바깥쪽에는 이들을 감싸고 보호하는 쭈글쭈글한 주머니가 있는데, 이를 음낭이라 한다.

음낭은 고환과 부고환을 체온보다 2∼3℃ 낮게 유지하여 정자가 잘 생산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음낭은 그 표면이 쭈글쭈글 주름져 있는데, 이는 표면적을 넓혀 열을 쉽게 방출하기 위한 것이다. 날씨가 추울 때에는 축소되어 몸에 가까이 붙어 체온이 전달되도록 하고, 더울 때에는 늘어나서 몸의 열을 적게 받도록 조절하기도 한다. 사춘기가 되면 음낭에 있는 땀샘과 지방선이 발달되어 음낭이 암갈색으로 변한다.

정관은 정자의 이동 통로로, 양쪽의 부고환에서 나와 방광의 뒤를 돌아 정낭에 이른다. 정낭을 지난 정관은 방광 아래에서 요도와 합쳐져 음경에 도달한다. 정낭은 정관의 끝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로, 정자가 밖으로 나갈 때 활동력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분비물을 생산한다.

음경은 길고 둥근 관 모양으로 음낭 위쪽에 돌출한 부분이다. 음경은 오줌의 배출 통로이며, 성교를 할 때 여성의 생식기인 질 안으로 들어가서 정자를 넣어 주는 일을 한다. 음경의 끝 부분은 거북의 머리 모양과 같아 귀두부라고도 한다. 요도는 방관 아래쪽에서 전립선을 뚫고 지나 음경의 중앙을 통과하는 관으로, 귀두부까지 연결되어 있다. *

전립선은 방광 밑에 위치하며, 정관과 요도가 합쳐지는 부분을 돌러 싸고 있는 분비샘의 일종으로, 남자에게만 있다. 여기에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분비되어 정낭의 분비액과 섞여 정액이 되며, 전립선의 분비액은 정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정자의 활동을 촉진한다.

쿠퍼선은 전립선 아래 음경의 뿌리 부분에 요도의 일부가 싹튼 것처럼 붙어 있으며, 정자가 요도를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분비물을 만든다. 이 분비물은 무색투명하며, 사정에 앞서 요도를 흘러 나와서 요도 내부를 깨끗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월경주기 및 배란과정

배란된 난자가 수정되지 않으면 내막의 조직과 점액질 및 약간의 혈액이 질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는데 이를 월경이라 부른다. 그 후 난소에서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서 다시 새로운 난자가 성숙을 시작한다. 이러한 일련의 반복 과정을 월경주기라고 한다.

월경이 시작되는 날을 1일째로 계산하여 배란 전 시기는 5일째부터 13일째 까지이고 이때 뇌하수체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을 분비하여 여포의 성숙을 촉진한다. 성장하는 여포는 일시적인 내분비계로 작용하여 에스트로겐을 분비하여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난포자극호르몬분비를 억제하고 대신 황체형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자궁내막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에스트로겐 농도가 최고조에 달하면 많은 양의 황체형성호르몬이 분비되게 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된 지 12-20시간 내에 배란이 유도되며 이 시기가 14일째 해당되는 배란기로서 성숙한 여포는 파괴되고 난자는 복강으로 배출된다.

배출된 난자는 나팔관 밑단의 나팔관체에 의해서 나팔관 내부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난자가 빠져나간 여포의 나머지 부분은 난소에 남아서 황체를 형성한다.

배란된 난자는 100㎛정도로 운동성이 없다. 난자는 가장 바깥층에 한천층, 그 다음 층이 당단백질로 이루어진 난황층 및 난자의 원형질막으로 이루어져있다.

배란된 난자는 약24시간 내에 정자와 수정되어야하며, 만약 수정되지 않으면 과성숙 되어 월경시 체외로 배출되게 된다.

난자는 24시간 동안 수정가능하며, 정자는 최대 3일 정도 생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8주기 중 4일(배란전 3일, 배란 후 1일)만이 수정 가능한 시기가 된다.

수정난은 나팔관을 따라 자궁내막에 착상하게 된다. 발생하는 태반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항체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의 분비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